2004년 7월 24일 (토) / 제 75 회
인희는 새로운 가게 준비로 커피 전문점에 들려 각종 커피를 주문
해 한모금씩 마셔보며 이것저것 메모한다. 임여사는 그런 인희를
믿는다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정여사는 인희를 찾아와 우식의 병
원에 좀 가봐달라고 부탁하고, 인희는 자기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어색하더라며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상봉도 인희에게 병원
에 좀 가보라고 하고...
인희는 책 몇 권을 사들고 우식의 병원에 간다. 우식은 피곤하다
고 잠을 자려하며 인희를 외면한다. 다음 날 인희는 상봉과 함께
우식을 찾아가고, 인희는 우식의 작곡노트를 건넨다. 하지만 우식
은 노트를 신경질적으로 넘기다가 찢어버리고, 기타도 집어던진
다. 화가 난 상봉은 우식의 멱살을 잡으며 다시는 병원에 안 온다
며 나가버린다. 인희는 굳은 결심을 하고서 씨디 플레이어를 들고
우식을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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