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3일 (금) / 제 74 회

준태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어머니에게 소개시키고, 준태모는 
강지를 미혼으로 생각하고 얘기하자 강지는 놀란다. 준태모가 원
재까지 부르자고 하자 두 사람은 더 당황하고... 우식은 병문안 온 
정여사에게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고 그런 우식을 보는 정여사는 
마음이 아프다. 한편 인희는 커피 전문점에 들려 각종 커피를 주문
해 한모금씩 마셔보며 이것저것 메모한다. 임여사는 그런 인희를 
믿는다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정여사는 인희를 찾아와 우식의 병원에 좀 가봐달라고 부탁하고, 
인희는 자기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어색하더라며 생각해보겠
다고 한다. 상봉도 인희에게 병원에 좀 가보라고 하고... 인희는 미
니 컴포넌트를 들고 우식의 병원에 간다. 인희는 음악을 틀고, 우
식은 듣기 싫다고 치우라며 화를 낸다. 인희는 울며 우식에게 음악
을 다시 찾는 길 밖에 없다고 한다. 준태는 강지에게 자동차를 선
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