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1일 (수) / 제 72 회

인희는 강지에게 우식이 전해주라고 했던 통장을 건네고, 옆에 있
던 준태는 인희에게 우식이 아픈데 왜 인희가 같이 갔냐고 묻는
다. 강지는 통장을 보더니 우식에게 돌려주라며 다시 인희에게 내
민다. 인희는 강지에게 이 통장이 어떤 통장인데 감히 비웃냐며 화
를 내고, 준태에게는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우
식은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던 상봉에게 포장마차를 닫고 병원에 
오면 어쩌냐고 화를 내며 빨리 다시 가서 장사하라고 한다. 그러다
가 눈물을 흘리는 우식. 

정여사는 인희의 집에 놀러갔다가 우식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
을 알게 된다. 강지가 알면서도 우식의 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것
을 안 정여사는 화가 나고, 우식의 병실에 간다. 우식이 계속 토하
자 정여사는 걱정이 되고, 인희가 병원에 가보겠다고 하자 고마워
한다. 인희가 우식의 병실을 나서는데 준태와 강지가 오고, 강지
는 병실로 들어간다. 강지는 전임교수가 됐다며 우식에게 통장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