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0일 (화) / 제 71 회

강지의 집으로 온 우식은 정여사에게 강지가 결혼하냐고 묻고, 정
여사는 망설이다가 상대가 준태라고 알려준다. 우식은 예림에게 
강지가 다시 결혼을 해도 강지와 자기는 변함없는 엄마, 아빠라고 
설명해준다. 강지는 결혼은 신중해야 된다는 우식의 말에 우식이 
가고 난 후 계속 생각이 복잡하다. 강지는 우식이 일하는 할인매장
을 찾아간다. 우식과 강지는 얘기를 나누고 우식이 기침을 계속하
자 강지는 겁먹는다. 포장마차에 온 강지를 위해 우식은 기타치며 
노래를 하고,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강지는 눈물을 흘린다. 

우식은 포장마차에서 일하다 갑자기 쓰러지고 상봉은 인희에게 병
원으로 와 달라고 전화한다. 한편 준태는 강지를 찾아가 꽃다발과 
케이크를 내밀며 강지가 전임교수가 됐다는 사실을 알린다. 상봉
은 우식의 일로 강지에게 전화하지만 강지는 손님이 와서 병원에 
갈 수 없다고 한다. 우식을 간호하던 인희는 집에 들어가다가 함
께 나오는 준태, 강지와 마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