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9일 (월) / 제 70 회

준태의 청혼에 강지는 놀라며 왜 자기에게 이러냐고 한다. 준태는 
강지를 데려다주며 강지의 방을 구경시켜달라고 하고, 강지는 흔
쾌히 허락한다. 준태와 강지가 함께 집에 오자 정여사는 일부러 무
뚝뚝하게 대하며 자리를 피한다. 준태가 가고 나서 강지는 정여사
에게 준태가 청혼했다고 하고 정여사는 놀란다. 집으로 온 준태는 
강지를 궁금해하는 준태모에게 곧 강지를 소개하겠다고 한다. 

강지와 준태는 오랜시간 통화하고, 보다 못한 정여사는 강지의 전
화를 뺏어서 끊어버린다. 정여사와 강지는 준태 문제로 싸우고, 강
지가 준태와 결혼해야겠다고 하는 말을 예림(우식과 강지의 딸)이 
듣게 된다. 놀란 예림은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리고, 정여사와 강지
는 예림을 따라 나간다. 몸이 안좋은 우식은 집에 누워있다가 예림
의 전화를 받고 예림에게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