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7일 (토) / 제 69 회

준태는 강지에게 교수 임용에 지원해 보라고 하고, 마침 논술학원
에서 전화가 오자 원장에게 학원 관둔다고 얘기하라고 한다. 우식
은 포장마차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가슴의 통증을 느끼며 그릇을 
떨어뜨린다. 상봉은 우식에게 일찍 들어가서 쉬라고 하지만 우식
은 괜찮다고 한다. 인희는 가게를 정리하고, 임여사는 미안하기만 
하다.

인희는 임여사에게 우식, 상봉과 실내포장마차를 같이 하는건 어
떻겠냐고 하고, 그 말에 임여사는 인희가 이상한 여자로 보일 수 
있다며 말린다. 강지는 학원에서 학생을 때린 문제로 학원에 불려
가서 원장과 학생의 엄마를 만난다. 언성이 높아지며 문제가 커지
려고 할 때 준태가 갑자기 들어오며 기자 행세를 하고, 원장과 학
생 엄마는 놀란다. 준태와 강지는 즐거워하며 학원을 나선다. 준태
는 강지에게 전임교수 최종심에 올랐다고 축해해주며 청혼을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