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6일 (금) / 제 68 회
우식은 상봉에게 작곡을 다시 시작하면서 삶에 활기가 돌고 자신
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한다. 정여사는 우식을 찾아가 강지가 학교
를 그만뒀다고 하며 집에 한번 와서 강지와 얘기 좀 해보라고 한
다. 다음날, 우식은 강지네 집을 찾고, 강지는 자기에게 충고할 생
각하지 말라며 우식의 말을 가로막는다. 그러다가 강지는 갑자기
코피를 흘리고, 우식은 놀란다.
한편 인희네 초밥집은 꽤 사람이 많아지며 북적거린다. 가게 마치
고 돌아온 인희는 임여사에게서 가게를 내줘야한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한다. 우식의 포장마차에 간 인희는 상봉에게서 강지
가 학교를 그만둔 사실을 듣게 된다. 강지는 학원에서 강의를 하
다 계속 말을 듣지 않는 학생때문에 화가 나고, 밖으로 나가다 기
다리고 있던 준태를 보자 순간 울음을 터뜨린다. 준태는 강지를 차
에 태우고 수도권의 한 대학교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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