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3일 (화) / 제 65 회

강지는 교수 임용 최종심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하고, 교수인 친구에게서 다음 학기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학장님이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강지. 인희는 우럭을 들고 상봉을 찾아가지만 상봉은 우럭으
로 밤새 연습할 수는 없지 않냐며 단무지로 연습하라고 한다. 상봉
은 인희에게 회칼을 선물한다. 

인희는 정희에게 음반사 식구들에게 연락해서 다같이 우식의 포장
마차에 한 번 오라고 한다. 다시 작곡해 보라는 상봉의 말에 우식
은 지금 한가하게 작곡할 때냐고 하며 씁쓸해 한다. 인희는 밤새 
단무지 썰기 연습을 하다 손을 베고, 강지는 논술 첨삭한 것을 주
려고 만난 친구에게 학교를 그만 두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