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8일 (금) / 제 46 회

영임이 임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영임과 준태모는 놀라
고, 준태모는 영임이 자신을 속이려고 했었다며 노여워한다. 준태
도 사실을 알게 되자 기막혀한다. 한편 우식은 이삿짐 센터에서 일
하다 아는 후배를 만난다. 후배가 대신 일 해달라고 한 집주소를 
보니 자신의 집이어서 우식은 당황하며 못하겠다고 한다. 

강지의 이삿 날, 우식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강지를 지켜본다. 강
지가 이사 온 곳은 인희가 사는 곳과 같은 연립주택. 인희와 우식
은 아슬하게 스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진 못한다. 우식은 피시방도 
그만두고 후배의 집에서 당분간 있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