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4일 (월) / 제 42 회

강지는 밥 먹고 있는 우식에게 자기 같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안 
들어온다고 하고, 돈을 꺼내 놓으며 정지된 핸드폰 부터 풀라고 한
다. 우식은 예전에 정여사가 줬던 금반지를 돌려 주고 다시 집을 
나간다. 영임은 인희에게 전화 걸어 원재 가졌을 때 입덧 했냐고 
묻고, 인희는 준태에게 준태와 영임 둘이서 자기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임여사와 준태모는 텔레비전 채널로 티격태격하다가 텔레비전을 
누구 돈으로 샀느냐 하는 문제까지 들먹인다. 한편 정희는 인희에
게 요즘 우식과 연락이 안된다고 하고, 우식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본다. 우식은 공원 벤치에 쓰러져 잠을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