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9일 (수) / 제 38 회

준태는 영임에게 지금은 집에 들어오면 안된다며 전화를 끊는다. 
그러나 영임은 대문 벨을 누르고, 준태는 당황하며 나간다. 인희
와 준태는 준태 어머니 때문에 각방을 쓰지 못하고 결국 준태는 인
희의 방 바닥에서 자기로 한다. 

영임은 인희의 집에 찾아오고, 준태의 이름을 부르며 현관을 들어
선다. 준태와 인희는 기겁을 하고 영임도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다. 준태 어머니는 왜 인희의 친구가 준태 이름을 부르며 오냐고 
다그치고, 영임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말해 버린다. 준태 어머니
는 노발대발하고, 이혼했으면서도 왜 같이 한 집에 사냐며 인희에
게 짐을 싸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