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7일 (월) / 제 36 회

강지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준태는 강지를 부축해 치과에 데려
온다. 영임은 준태와 연락이 되질 않자 인희의 집으로 가본다. 잠
에서 깬 강지는 놀라고 준태의 행동에 고마워한다. 다음날, 영임
은 준태에게 누구랑 술 마셨냐고 다그치고 준태는 후배와 마셨다
고 둘러댄다. 인희는 곧 연락하겠다는 우식의 문자를 받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해 보지만 우식의 전화는 꺼져있다. 영임은 강지의 학
교를 찾아가 준태와 언제 만났냐고 묻고, 어제 두 사람이 함께 술
을 마신 것을 알고 화를 낸다. 

우식은 서울로 돌아오고, 회사 식구들에게 당분간 회사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한다. 집으로 간 우식은 강지와 정여사(강지 어머니)에
게 이혼하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