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4일 (금) / 제 34 회

인희는 우식과 강지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고, 준태
가 우식을 여자 돈 뜯는 사기꾼으로 몰자 기분이 나빠진다. 다음 
날 인희는 우식에게 돈을 건네지만 우식은 받지 않는다. 그 때 사
채업자들이 회사에 들이닥치고 인희는 우식에게 지금은 자존심 생
각할 때가 아니라며 다시 돈을 준다. 우식은 준태를 찾아가 돈을 
돌려주며 콘서트표를 건넨다. 

콘서트 날. 인희는 우식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의 말을 전한다. 
강지는 열 명도 안돼 보이는 관객에 놀라고 우식의 노래를 듣다 말
고 일어나 나간다. 준태와 영임은 늦었다며 티격태격하며 콘서트
장에 들어오다 나가던 강지를 본다. 준태는 강지를 따라가고 결국 
강지는 울음을 터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