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일 (화) / 제 31 회

급히 방송국으로 갔지만 결국 생방송을 펑크낸 민지와 회사 사람
들은 쓸쓸히 방송국을 빠져나온다. 방송국 앞 팬들의 싸인 공세에 
시달리다 건달들의 시비로 싸움이 벌어지고... 한 편 준태는 영임
과 저녁을 먹다 말고 강지와 약속했던 극장으로 향한다. 공연이 끝
나고 나오는 강지에게 준태는 사과의 뜻으로 저녁을 대접하겠다
고 한다. 강지와 대화를 나누다 맘 상한 우식은 밖에 나왔다가 인
희에게 전화하고, 인희의 위로에 답답함이 풀린 듯하다. 

인터넷에는 민지에 대한 안좋은 기사들이 올라오고, 그것을 보는 
음반회사 사람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우식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
한 기자회견을 하려한다. 회사를 나서는 우식에게 인희는 잘 하고 
오라며 악수를 청하고, 그 모습을 강지가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