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9일 (토) / 제 29 회

강지가 도착했을 때 이미 비어있는 사장실. 우식은 인희를 바래다 
주고 다시 회사로 들어간다. 우식과 강지는 함께 술을 마시고 강지
는 이번엔 꼭 잘하라고 한다. 누구와 술 마셨냐고 묻는 강지에게 
우식은 현식이와 마셨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인희의 집을 나서려
는 영임. 그 때 인희가 들어온다. 영임을 바래다 주고 오는 준태에
게 자기 없을 때 영임을 불러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음반 매장에 발매된 이순신 씨디. 우식과 인희는 서로에게 씨디를 
건넨다. 인희는 준태에게도 씨디를 선물하고 준태는 병원에서 자
랑한다. 우식과 민지는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고 노래의 반응이 뜨
겁다. 사장실에 온 강지가 우식을 끌어안고 인희는 무안해하며 사
장실을 조용히 빠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