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7일 (목) / 제 27 회

우식은 인희를 찾아가 위로한다. 함께 차를 마시며 우식은 인희에
게 기운내서 일 하라며 다른 작곡가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 준
태는 인희의 집에서 저녁을 먹으려 하고 인희는 그런 준태가 못마
땅하다. 

인희는 다른 작곡가를 만나서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식과 다
른 작업 스타일에 마음이 상한다. 그런 인희의 기분을 풀어주려 우
식은 함께 영화 보러 가자고 한다. 영화를 보고 나오던 인희와 우
식은 준태와 영임을 마주치고 네 사람은 당황한다. 집에 온 준태
는 인희에게 우식 때문에 쉽게 이혼한 거냐고 한다. 강지는 우식
의 옷 주머니에서 영화표를 발견하고 회사로 향한다. 사장실에
서 '이순신'을 듣고 놀라는 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