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일 (토) / 제 6 회

영임이 계속해서 인희와의 이혼을 요구하자 준태는 짜증을 참으
며 영임을 달랜다. 회식 중이던 인희는 준태에게 다시 작사를 하기
로 했다며 원재를 부탁한다. 강지는 술에 취해 귀가한 우식을 꿇어
앉힌 채 설교를 시작한다. 인희는 일을 시작하면서 아들 원재에게 
소홀히 하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한편, 강지는 회사에서 인희와 마주치자 또다시 우식에게 앨범 작
업을 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친다. 준태는 영임이 병원으로 보낸 택
배를 받고 망설여진다. 인희는 바쁜 자신을 대신해 영임이 원재를 
돌봐주자 고맙다. 영임은 일부러 앞으로 자신이 원재를 매일 돌봐
주겠다고 말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인희는 고마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