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5일 (토) / 제 17 회
준태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린 인희를 찾는다. 정희는 이혼을 하
더라도 집을 지키라며 인희를 돌려보낸다. 우식은 돈 때문에 고민
하는 강지가 안타깝지만 또다시 자신을 탓하자 기가 죽는다. 인희
는 왜 하필 영임이냐며 결국 준태에게 이혼을 들먹거리며 울부짖
는다.
준태에게 상처받은 인희는 우식에게 다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다. 때마침 영임이 전화를 하자 인희는 우식에게 답답함을 털
어놓는다. 한편, 영임과의 약속장소에 나간 인희는 준태까지 나와
있는 것을 알고 화가 난다. 영임은 직접적으로 인희에게 이혼의사
를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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