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0일 (월) / 제 12 회
영임은 자신의 고객인 변호사에게 준태를 처벌할 방법을 상의하지
만 오히려 간통죄로 영임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얘기에 흥분한다.
인희는 우식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으며 급기야 눈물까지 보인다.
인희는 자신을 조용히 위로하는 우식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정여사의 연락을 받고 예림의 학교를 찾은 우식은 예림이 짝사랑
하는 남학생 때문에 첼로를 배우려 했음을 알고 웃음이 난다. 예림
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용기를 주던 우식, 예림은 흔쾌히 바이올린
을 배우겠다고 말한다. 한편, 인희는 애써 태연한 척 하는 준태를
볼 때마다 영임과의 일들이 떠올려져 힘들어 준태 앞에서 울어버
린다. 결국 준태는 인희의 부탁대로 법당 안에서 다시는 바람을 피
지 않겠다고 맹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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