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4일 (수) / 제 15 회

서준과 근영은 서로 전화를 하고 싶어하지만 용기가 나지않고, 
그러다 서준과 근영이 첫만남처럼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다.
근영은 서준에게 재민과 헤어지는걸 묵묵히 도와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한다. 서준은 그런 근영에게 기다려줬으니 자기랑
사귀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그리고 근영은 아무말 없이 허락한다.

서준은 또다시 서준식의 어설픈 데이트를 근영과 함께한다.
재민은 어설픈 데이트를 하는 서준에게 근영이 좋아하는 것과
멋지게 데이트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서준과 재민은 점점
친해지게되고, 재민은 서준이 알려준 사진 공모전에 온 힘을
쏟게 된다.

희원은 서준과 근영이 사귀는걸 보고, 근영에게 서준의 옛애인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