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7일 (수) / 제 13 회
도서관으로 근영을 따라온 재민은 공부하려다가 근영의 손에 반지
가 없는 것을 보고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재민은 속상한 것을 감
추며 먼저 나가겠다고 하고 스튜디오로 간다.
근영에 대한 서준의 자신감을 감지한 재민은 기분이 좋지 않다. 근
영에게 서준과 만난 것을 왜 감췄냐며 따지지만 근영은 어짜피 우
리 둘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지 않냐고 되묻는다. 이제 너무 늦었다
는 근영의 말이 재민은 너무 슬프다.
서준은 재민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고 했다며 이별계약서를 보
고싶다고 말한다. 이에 근영은 머뭇거리며 이별계약서를 보여준
다. 서준은 근영에게 계약이 끝내려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