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1일 (목) / 제 6 회

술에 취한 근영을 집에 데려준 서준은 왠지 흐뭇하다. 그런 서준
의 모습이 희원은 은근히 신경쓰인다. 한편 재민 몰래 근영을 보
고 온 할아버지는 재민에게 얼른 상견례 날짜를 잡으라고 성화고 
재민은 기가 막히다. 

재민과 다툰 근영이 시무룩하게 앉아있자 서준은 촬영소품을 사
러 같이 나가자고 청한다. 둘은 함께 촬영을 하며 거리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혼자 식사하는게 허전했던 할아버지는 근영에게 전화를 한다. 근
영은 재민 할아버지의 호출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희원과 함께 있
던 재민은 희원과 함께 있어 그냥 끊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