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2일 (목) / 제 16 회 

최회장은 승현과 유빈의 상견례를 추진한다. 그리고 건희에게 유
빈을 잊었다는 것을 그 자리에 참석하는 것으로 증명하라고 말한
다. 망설이던 건희는 상견례 자리로 간다. 최회장과 미희가 나란
히 앉아 있고 승현과 유빈이 마주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아프
고 힘들다.

일을 하다 유빈 생각이 난 건희는 고민하다 유빈에게 전화를 한
다. 전화를 받고 마음이 쓰였던 유빈은 건희를 만난다. 건희는 하
루만 이 현실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며 같이 놀이동산을 가주길 
요청한다. 유빈과 건희는 놀이동산에서 마치 처음 만난 사람들처
럼 연기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유빈은 건희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프다. 유빈은 마음이 착잡하고 이상하게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