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9일 (수) / 제 74 회
도연(유태웅)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선숙(김현정)은 이혼하
려던 것을 포기한다. 도연은 그런 선숙을 보며 괴로워하는데, 이
때 우연히 선숙이 가지고 있던 아기수첩을 보고는 깜짝 놀라 할 말
을 잃는다. 태훈(선우재덕)은 힘없이 지내는 선숙에게 힘내라고 격
려하고, 이에 선숙은 어떻게 해서든 도연을 살리고 싶다고 울부짖
는다.
한편, 환이(이홍기)는 소영(김지선)으로부터 아빠와 엄마 사이에
태어난 환이가 부럽다는 말을 듣고는 안타까워한다. 그런가 하면
윤희는 집에 늦게 돌아온 환이를 야단치는데, 이에 환이는 모범생
이라고 알고 있던 부모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환멸을 느낀다고
말해 윤희를 놀라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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