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일 (수) / 제 50 회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가던 소영(김지선)에게 진숙(김현주)이 우산
을 받쳐주는데, 소영의 슬픈 모습을 접한 진숙은 그만 마음이 무너
져 버린다. 이어 진숙은 소영을 자기 방으로 데리고 와서는 따뜻
한 자리를 마련해준다. 그러자 소영은 자신을 잘 챙겨주는 진숙을
위해 같이 생일잔치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화영(유혜정)은 광춘(맹상훈)을 찾아가서는 얼마 전 병원에
서 있었던 의료사고 건을 언급하며, 잘못하면 그 의료사고가 언론
에 유출될 수 있다고 귀뜸한다. 그런가 하면 도연(유태웅)은 건강
검진센터에 들렀다가 자신의 병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오열하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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