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4일 (목) / 제 27 회

윤희(최수지)를 찾은 화영(유혜정)은 소영을 보며 윤희와 닮지 않
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윤희는 소영이 자기와 어렸을 때와 똑같다
는 말로 둘러대며 아이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쏟는다. 그런가 하
면 아이를 진찰하던 태훈(선우재덕)은 은이 생각에 잠시 울컥한
다. 

그리고, 경춘(정혜선)과의 약속이 있었던 도연(유태웅)은 선숙(김
현정)이 아프다는 사실을 접하고, 약속도 취소한 채 선숙을 간호한
다. 그때 잠들어 있던 선숙의 입에서 태훈의 이름이 나오자 도연
은 선숙을 안쓰럽게 쳐다본다. 한편, 광춘(맹상훈) 의 아버지와 만
난 희경(윤유선)은 자신은 광춘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