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3일 (수) / 제 9 회
카페에서 만난 윤희(최수지)는 어젯밤 기억이 싫지 않았다고 말하
는 도연(유태웅)의 뺨을 때린다. 이에 도연은 윤희를 노려보며 자
신의 예전 고학생 조도연이 아니라면서 윤희 생각만 하며 어려웠
던 시절을 이겨냈다고 말한다.
이에 윤희는 자신은 현재 태훈(선우재덕)과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
는다며 더 이상 다른 감정으로 도연을 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러면서 자신을 흔들려고 해도 태훈이 버티고 있다는 말을 덧붙이
지만, 이에 도연은 자기는 윤희네 가정을 깨뜨릴 수도 있다고 말한
다.
집으로 돌아온 윤희는 출장을 간 줄로만 알았던 태훈이 있자 당황
하지만 은이의 감기약을 핑계로 둘러댄다. 하지만, 잠이 든 줄로
만 알았던 은이가 없어진 걸 발견한 둘은 깜짝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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