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1일 (월) / 제 7 회
화영(유혜정)의 전화를 받던 도연(유태웅)은 자기가 태훈의 집으
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화영은 자기가 도연
대신 선물을 준비해주겠다며 윤희를 잘 유혹해보라고 말을 건내
고, 후배인 주리에게도 도연의 애인행세를 잘하라며 계략을 짠다.
윤희(최수지)는 백합과 함께 배달된 엽서를 보다가 그 속에 영원
히 자기를 사랑한다는 도연의 멘트가 있자 가슴이 뛴다. 이 때를
놓칠세라 화영이 집으로 찾아오고, 윤희에게 도연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음식을 준비하던 희경(윤유선)은 백합을 보며 눈에 거슬리는데 윤
희는 도연의 성의라며 그냥 두게 한다. 이윽고 도연이 도착하고는
동행한 주리를 자기 애인이라며 소개시키는데, 순간 윤희는 실망
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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