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6일 (수) / 제 3 회
임여사(정혜선)는 태훈(선우재덕)에게 얼마 전 있었던 의료사고
를 언급하며, 자기네 병원에도 정신과를 개설해야겠다고 말한다.
태훈이 도연(유태웅)의 이력서를 보는 사이 어느덧 도연이 방으로
들어오고, 착잡해진 태훈은 도연과 악수를 나눈다.
한편, 화영(유혜정)의 샵에 들른 윤희(최수지)는 희경(윤유선)에
게 전화를 걸어 오늘밤 늦게까지 자기가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
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윤희는 호텔 스위트 룸에서 열리
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도연으로 부터 인사를 건네받지만, 윤희는
도연의 존재가 기억나지 않는다.
술이 취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 윤희에게 태훈은 생일을 못 챙겨
줘서 미안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말
한다. 둘이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
내 태훈은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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