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5일 (화) / 제 2 회
아버지 동욱(신귀식)과 통화하던 윤희(최수지)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건내며 쓸쓸해한다. 잠시 후 희경(윤유선)
과 광춘(맹상훈) 등을 포한한 온 가족이 윤희를 위해 깜짝 생일 파
티를 열지만, 기쁨도 잠시 윤희의 가슴 한 구석에는 섭섭함이 남아
있다.
파티가 끝나고 희경은 광춘에게 아직도 태훈(선우재덕)의 여자가
된 윤희를 사모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광춘은 학교 다닐 적 자기말
고도 많은 학생들이 윤희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다며 태훈이 사라
지기만을 기다린다고 농담한다.
한편, 도연(유태웅)은 나이트 클럽에서 흥청망청 즐기기에 여념없
다가, 화영의 전화를 받고는 그 길로 화영을 만나 윤희와의 재회
계획을 짠다. 한편, 밤에 잠이 오지 않던 윤희는 태훈의 속옷을 들
고서 병원에 갔다가, 수술실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선숙을 보고 의
아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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