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ㅣ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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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성유리)은 동하(남궁민)에게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집으로 가 짐을 챙기
기 시작하고, 효주(이연희)가 따라가며 말려보지만 하늘은 꿈쩍도 않고 걸어간다. 뒤
늦게 달려나온 건(공유)이 하늘의 팔을 잡지만 하늘은 차갑게 뿌리치며 친오빠도 아
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하늘의 말에 건은 놀라고, 건은 들
어가서 얘기하자고 하지만 하늘은 동하의 차를 타고 가버린다. 집으로 하늘을 데려
온 동하는 자신은 나가 지낼테니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한다. 하늘은 동하가 끓여
준 라면을 보며 건이 생각나 눈물이 날 것 같다. 

밤새 아쿠아리움 앞에서 하늘을 기다린 건은 출근하는 하늘에게 돈보다는 하늘을 보
고싶어서 온 게 먼저라고 하지만 하늘은 애써 건을 외면한다. 건은 성찬(강성진)과 
함께 진권(정동환)의 회사로 가고, 새로 마련된 사무실과 상무 직함을 본 건은 담담
하게 비서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내린다. 하늘은 동하에게 엄마집으로 들어가기로 했
다고 하고는 여관으로 가 잠을 청한다. 성찬의 부탁으로 말자(안연홍)는 하늘에게 저
녁먹으러 가자고 하고, 말자, 동하와 함께 간 하늘은 그곳에서 건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