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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오작두
오작두cast 김강우
(오 혁, 30대 중반, 남)

약초꾼. 해맑고 낙천적인 초긍정남. 아직도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초순수남. 양갱이 하나 쥐어주면 산 아래 할머니들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너무 착해서 어디가 좀 모자라는 건 아닌가? 바보가 아닌가? 의심스런 남자.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는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옹. 작두를 후계자로 키우고 싶었던 할아버지 뜻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외부 세상과 단절된 채 산속에서 오직 가야금만을 알고 살았다. 할아버지 몰래 가야금을 들고 서울로 향하다가 그 일이 화근이 되어 할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다.
이후, 할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산속에 칩거, 그렇게 자신을 숨기고 자연인 오작두로 살던 오혁은 할아버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산속 집이 철거 될 거란 소식을 듣고 집을 지켜내기 위해 산주인 한승주라는 여자를 찾는데… 그 길로, 세속적 도시녀의 데릴남편이 되어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 뚝 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