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7일 (목) / 제 19 화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제 4 편 : 늙은 아비 홀로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출 연 : 양정현, 최정원, 임정은

사람의 발길이 뚝 끊어진 아무도 없는 갤러리. 시간이 흐른 후, 20
대의 여자(임정은)가 천천히 입구로 걸어온다. 건물들을 보고, 주
위를 둘러보고, 갤러리로 가는 계단을 올라간다. 여자는 그림이 걸
려 있던 자리를 가늠해보듯 벽을 따라 걷다가 중앙의 테이블로 간
다. 액자 속의 아이에 시선이 머문다. 남자는 다른 곳에서 자리 잡
으면 다시 연락하겠다며 갤러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