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5일 (화) / 제 19 화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제 2 편 :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출연 : 양정현, 최정원, 임정은
거꾸로 된 집 모양의 갤러리. 남자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
다. 문을 열면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있고, 남자는 멍하니 서 있다
가 중앙의 테이블에 놓인 작은 액자 하나를 발견한다. 열 살 정도
되는 아이의 사진이 액자 안에 들어 있다. 잠시 후, 아저씨는 지친
모습으로 입구에 들어서고 남자는 벌떡 일어서며 반갑게 맞는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 나눈다. 남자는 왜 갤러리에 그림
이 없냐고 묻고 아저씨는 그림은 배낭 안에 있다고 말한다. 아침마
다 그림을 싸들고 나가서, 전철 타고 가다가 마음 내키는 데 내려
서 길에 늘어놓는다는 아저씨의 말에 남자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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