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8일 (화) / 제 18 화

<노래하는 남자와 시를 쓰는 여자>
제 2 편 : 운명적으로 그들은 쓸쓸하다 
출 연 : 우희진, 서우영

남자는 왜 하필 타자기였냐고 묻고 여자는 그 때 시를 썼다고 대답
한다. 남자도 기타를 선물 받은 거라고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노
래했냐고 묻는다. 남자는 지금은 못한다고 말한다. 갑자기 며칠 전
에 생각이 나서 기타를 다시 끄집어냈다는 남자. 여자는 자기도 그
랬다고 한다. 두 사람은 벤치 위에 기타와 타자기를 놓고 함께 걷
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