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3월 2일 (수) / 제 17 화
<꿈을 꾼 후에>
제 2 편 : 기다리는 주막에서
출 연 : 정하나, 변재원
남자는 여러 종류의 술 중에 몇 잔을 비우고 기분이 좋아서 한숨
돌리고 있다. 무슨 술이냐고 묻는 남자에게 여자는 술의 종류를 설
명하고, 남자는 이걸 전부 직접 만드냐며 놀란다. 남자는 여기까
지 오면서 한 사람도 못 만났다며 이 마을에 사람이 살긴 사느냐
고 묻는다. 여자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글쎄요 라고 대답한다.
여자는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며 술을 담갔다고 한
다. 그러면서 남자를 가만히 보더니 그 사람과 닮았다는 말을 남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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