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4일 (목) / 제 16 화

<옛사랑>
제 4 편 : 제가 그 사람입니다
출 연 : 이준, 주지훈

벨소리, 계속 울리다가 끊어진다. 남자1(이준), 남자2(주지훈)의 
안색을 살피다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딴 데를 바라보며 벨소리
로 나오던 멜로디를 흥얼거린다. 남자2는 원래 자기가 좋아하던 노
래라고 말한다. 그 말에 남자1은 놀라고, 남자2는 자신이 여자가 
욕하던 그 사람이라고 밝힌다. 상황을 파악한 남자1은 여자는 잘 
있냐고 묻고 남자2는 자기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있다고 답한다. 그
녀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가봐야겠다는 남자2는 그녀가 아마 먼
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 남자2가 나간 후, 남자1은 코
인박스에 동전을 넣고 배트를 꼭 움켜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