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4일 (월) / 제 15 화 

<한밤의 티파티> 
제 1 편 : 누군가 초콜릿을 두고 갔다.
출 연 : 명세빈, 김정훈

조명회사의 쇼룸. 남자(김정훈)는 블라인드를 걷는 등 간단하게 오
픈 준비를 하고 작은 정원으로 나가는 문으로 걸어간다. 테이블로 
걸어가던 남자는 문득 걸음을 멈춘다. 테이블 위에 예쁘게 포장된 
상자 하나를 발견한 남자는 깜짝 놀란다. 조심스럽게 상자를 풀어
보니 초콜릿이 들어 있다. 남자는 초콜릿을 유심히 보다가 하나를 
집어 들고 입에 넣는다. 

밤. 낮은 담을 뛰어넘은 듯, 쿵 하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테이블로 
걸어온다. 여자(명세빈)는 느긋하게 테이블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