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0일 (목) / 제 12 화

<바람은 그대 쪽으로>
제 4 편 : 바람이 짧은 휴식을 끝마칠 때까지
출 연 : 권해효, 율라

마지막 꽃의 꽃잎으로 차를 마시는 두 사람. 여자는 이 비행선이 
날 수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퓨이 때문에 비행선을 놓친 거
죠?" 라고 묻는 남자. 여자는 여행을 떠나자며 일어선다. 어리둥절
한 남자에게 여자는 우선 마지막 꽃나무가 있는 언덕부터 보고싶
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비행선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