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5일 (수) / 제 10 화

<누군가 날 사랑해>
제 3 편 : 누군가의 초대 
출연 : 홍은희, 이혜미

선배의 남자친구로부터는 연락도 없고, 누군가에게서 약속이 없으
면 식사나 하자는 메일이 온다.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후배
가 상상을 부풀리자 선배는 누군지 알 것 같다고 한다. 

한달 전쯤 선을 봤다는 선배.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 수 없어 초조
해져서 나간 선에서 만난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자신은 여전
히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온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에 운명 같은 걸 믿는다는 핑계로 거절하자 메일이 오
기 시작했다고 한다. 선배는 마음의 결정을 미루고 일단 나가자고 
한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간 선배의 핸드폰에서 벨이 울리기 시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