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1일 (화) / 제 8 화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제 2 편 : 어떤 친절
출 연 : 강산에, 허영란

백화점 밖으로 나온 허영란이 무릎을 아파하고 있는데 그 남자가 
다시 말을 걸어온다. 처음부터 다 지켜봤다는 남자에게 경계심을 
품은 여자는 형사인가 의심한다. 이 모습이 형사겠냐며 웃는 남자
는 약을 사올 테니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 어떻게 믿냐는 여자의 
말에 크리스마스니까 믿어보라며 남자는 유유히 사라진다. 돌아
온 남자는 여자의 상처에 직접 약을 발라주고 따뜻한 캔 커피를 건
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