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0일 (월) / 제 11 회

고부인(김예령)은 남녀 쌍둥이를 낳고, 일국이 멸하리라는 불길한 
점괘가 나온다. 소법사는 진장군(안석환)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야 한다고 하고, 진장군은 나라가 위태로우니 아들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린다. 고부인은 슬픔과 고통 속에 딸을 보내며 아기 포대
기 안에 청동거울을 찔러 넣어준다. 

18년 후. 무사 차림의 유화(장신영)와 소호(이종수)는 진장군을 만
나러 간다. 마을 입구에 있던 초소 앞 병사들은 유화와 소호를 제
지하고, 유화는 달려드는 병사들을 제압해버린다. 금가인(박예진)
과 함께 있던 수백(류수영)은 밖의 소란에 초소를 내려다본다. 수
백은 유화와 소호를 데리고 산채로 가고, 진장군은 목태수 장군의 
자제라니 안심이 된다며 소호에게 훈련교관을 맡긴다. 

유모(방민서)는 유화에게 여자 옷을 가져다 주고, 유화는 꼭 입어
야 하냐며 어색해한다. 유모는 옷을 입은 유화를 보며 감탄하고, 
유화는 고부인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에 수백과 마주친다. 고부
인은 유화를 보며 어디 갔다 이제 왔냐며 끌어안고 울기 시작한
다. 유모는 고부인에게서 유화를 떼놓으며 정신차리라고 한다. 수
백은 유화에게 고부인이 젊은 여자를 보면 그럴 때가 있다며 이해
해 달라고 한다. 진장군 처소에 몰래 가던 유화는 검술 연습을 하
던 수백에게 쫓기게 되고, 복면을 한 유화와 수백은 칼을 겨눈채 
대립한다. 그 때 어디선가 독침이 날아와 수백의 어깨에 꽂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