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7일 (화) / 제 8 회
정화(장신영)의 집 앞, 정화는 헤어지기 싫다며 기범(류수영)을 붙
잡지만 기범은 자기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하고서는 돌아선다. 불
쑥 찾아온 기수(이종수)를 보며 정화는 앞으로는 연락 안하고 집
에 맘대로 오지 말라고 한다. 그 말에 기수는 왜 그러냐고 묻고, 정
화는 기수에게 요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정화
는 미안하다며 집으로 들어가고, 충격을 받은 기수는 멍하니 그 자
리에 서 있는다.
수현(박예진)은 기범에게 그동안 결혼 얘기 안 한 것이 정화 때문
이냐고 묻고, 기범은 난감하기만 하다. 기수한테 왜 말 안하냐는
수현의 말에 기범은 대답을 못하고, 수현은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
을 흘린다. 기수는 정화에게 그 남자가 누구냐고 물으며 거칠게 정
화의 팔을 잡고, 정화는 우리 친구 사이 아니었냐며 기수를 밀치
고 가버린다. 기수는 집 근처에서 혼자 술마시던 기범을 만나고,
기범은 기수에게 운명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묻는다.
청동거울을 보고 있던 정화는 다른 전생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정
화는 커피전문점을 그만 두고, 정화와 기범은 오랜만에 만난다. 헤
어지며 정화는 이제 언제 또 만나냐고 묻고, 기범은 어쩌다 보니
다들 힘들게 만들었다며 고민은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수현을 찾
아온 정화는 다른 전생도 있는 것 같다며 최면치료를 부탁하지만
수현은 그 부탁하러 왔냐며 짜증을 낸다. 기수를 만난 수현은 점
심 같이 먹자며 정화에게 전화를 건다. 기수는 기범에게 전화를 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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