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유리 드디어 부자 상봉, 해모수 대 잇는다
 

MBC 특별기획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의 유리(안용준 분)와 비류(이재석 분)왕자와의 대회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거둔다.

지난 12일 방송분부터 등장한 유리는 주인공 주몽(송일국 분)과 예소야(송지효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유리는 주몽의 아들답게 대소(김승수 분)의 황위 계승식을 기념한 비무대회에 참가해 비류왕자와의 최종 결선에서 승리한다. 이에 부여의 호위무관이 되어 징표인 부러진 칼을 찾기위해 부여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소의 첫 하명을 받아 주몽을 미행하다 적발되어 주몽과 유리의 부자는 이로써 두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다.
특히, 영표(원기준 분)왕자의 음모로 기습을 받은 주몽 일행을 도와 자객들을 함께 물리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0일 예고편에서는 드디어 자신이 주몽의 아들임을 알게해주는 장면이 나와 드디어 곧 주몽 부자의 상봉이 다가왔음을 알려주어 한 시청자는“과연 언제 호부호자가 이루어질지 궁금하다”며 향후 전개에 관심을 내비쳤다.

유리는 동명성왕 주몽에 이어 고구려 2대 유리왕이 된다. 특히 유리왕은 최초의 서정시인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바로 유리왕이 지은 시가 '황조가'로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 '펄펄 나는 저 꾀꼬리…'로 시작되는 '황조가'는 문학사적으로는 고대 가요 가운데 최고(最古)의 서정시로 전해진다.

스포츠서울TV 김미란기자






2007-02-2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