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수가 지난
18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누나'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가 종영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임했던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을 내리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성수는 "'누나'는 내 인생에서 스승과 같은 작품"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고 얻었다. 촬영하는 내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감정으로 충만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드라마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가장 기뻤다"며 "'건승커플' '우직복고남'등 애정담긴 별칭을 얻게 돼 너무 행복했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또 "7개월여동안 건우로 살아서 건우의 행동과 생각 그리고 말투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면서 "건우를
놓기가 힘들 것 같다. 함께 출연한 모든 인물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누나'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수는 '누나'를 통해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나'의 후속으로는 오는
24일부터 강수연 주연의 '문희'가 방송될 예정이다.
2007-02-20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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