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유리-비류로 세대교체…인기는 부동
 
 
 

<조이뉴스24>

'주몽'이 대를 이어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MBC 월화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은 전국시청률 45.7%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0%대에는 못 미치지만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주몽과 유리의 안타까운 첫 대면을 비롯해 고구려 비류왕자와 유리와의 대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1세대 격인 해모수 금와 유화, 2세대 주몽 대소 영포에 이어 3세대인 유리와 비류로 극의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면서 세대교체한 셈이다.

한편 경쟁작인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과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각각 5.3%와 5.2%를 기록하며 '주몽'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꽃피는 봄이오면'은 삼대에 걸쳐 건달이었던 집안에서 검사가 탄생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화배우 박건형이 검사 이정도를 맡고 박시연이 열혈 여형사로 변신했다.

특히 박건형이 2004년에 방영한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이후 안방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사랑하는 사람아'는 야망 때문에 임신한 연인을 배신하는 윤석주(김동완 분)와 정이 많은 그의 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은정 김동완이 나란히 주연을 맡았다. 인기작 '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7-02-14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