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승승장구, 경쟁작은 울상
 
 
 
'꽃피는 봄이 오면'도 '사랑하는 사람아'도 '주몽'의 기세에는 힘을 못 펴고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월화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은 전국시청률 46.0%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0%대에는 못 미치지만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주몽(송일국 분)과 소서노(한혜진 분)가 오랜 사랑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죽은 줄로 알았던 예소야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목격하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경쟁작인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과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각각 5.4%와 3.6%를 기록했다. 시청률에서는 '주몽'과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꽃피는 봄이오면'은 삼대에 걸쳐 건달이었던 집안에서 검사가 탄생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화배우 박건형이 검사 이정도를 맡고 박시연이 열혈 여형사로 변신했다.

특히 박건형이 2004년에 방영한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이후 안방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사랑하는 사람아'는 야망 때문에 임신한 연인을 배신하는 윤석주(김동완 분)와 정이 많은 그의 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은정 김동완이 나란히 주연을 맡았다. 인기작 '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뉴스24]






2007-02-07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