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시청률 50%? 진정한 대업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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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MBC 드라마 '주몽'이 방송 71회만에 꿈의 시청률 50%를 돌파한 가운데 주인공 송일국이 기쁨의 마음을 담담히 전했다.

31일 현재 경기도 용인에 머물며 '주몽'의 막바지 촬영에 여념이 없는 송일국은 측근을 통해 마침내 시청률 50%를 돌파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

송일국의 측근은 "애써 흥분을 감추려는 듯 담담한 어투였지만 배우로서 큰 영광을 얻게됐다는 사실에는 기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실 '주몽'은 방송 초반부터 8개월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전체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왔다. 또 꾸준히 40% 시청률을 유지하며 최고의 드라마로서 위상을 다져왔기 때문에 시청률 50% 돌파가 그리 뜻밖의 기쁨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 최고 시청률을 0.5%포인트 차로 경신하며 50%를 돌파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에서 배우에게, 특히 주인공에게 더 없는 영광이다.

송일국은 측근을 통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에 감사할 뿐"이라며 "'주몽'으로 인해 고구려의 역사와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높아진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연장 문제로 적지않은 갈등과 고충을 겪어야 했던 송일국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가 고생하는 만큼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며 "고구려 건국을 멋지게 그려내 진정한 대업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2007-01-3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