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주몽'을 비롯해 '노무현 신년연설'로 시청률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월화드라마들이 제 자리를 찾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에 의하면 지난주 23일 '노무현대통령
신년연설'로 시간대가 미뤄져 42%의 주춤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주몽'이 29일 47.9%를 기록하며 여전히 시청률의 지존임을
입증했다.
한편, 23일 유일하게 제 시간대 방송돼 16.4%의 시청률을 올리며 엄청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KBS 2TV '꽃피는
봄이오면'은 29일 5.0%로 예전 시청률을 되찾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29일 주연배우인 김동완과
황정음의 격렬한 키스신에도 불구하고 4%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노무현 신년연설'로 인해 '주몽'아 아닌 다른 드라마를
맛보기로 시청한 팬들은 결국 '주몽'으로 돌아온 셈이다. '꽃피는 봄이오면'을 한번 본 시청자들이 '주몽'에서 '꽃피는 봄이오면'으로 리모콘을
돌리길 기대했던 '꽃피는 봄이오면' 제작진의 바람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MBC '주몽', KBS '꽃피는 봄이오면', SBS
'사랑하는 사람아'. 사진 = MBC, KBS, SBS 제공]
[마이데일리 임이랑 기자]
2007-01-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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