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누나', 예정보다 4회분 늘려 55회로 종영
|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후 어린 동생들과 세상에 내던져진
20대 여성의 삶과 사랑을 통해 가족애와 인생의 가치에 대해 곱씹어보고자 기획된 MBC 주말드라마 '누나(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가 당초
계획된 51회보다 4회분이 늘어난 55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22일 '누나'의 작가 김정수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후반부로 가면서 극중 미처 다 담지 못한 얘기가 있어 아쉬웠다"며 "방송사와의 상의 끝에 4회분량을 연장해 완성도 있게 극을 끝맺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8일까지 방송하는 '누나'에서는 극중 아버지를 다시 만난 주인공 승주(송윤아)가 건우(김성수)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발랄한 모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 작가는 "극중 인물들이 갑자기 성공하는 등
'극적반전'은 없을 것"이라며 "'인생에서 물질이 행복에 기여하는 바가 과연 얼마만큼인가'란 당초 기획의도에 부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이후 극
전개방향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누나'는 지난해 12월말 KBS '소문난 칠공주' 종영 이후 최근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오는 2월 55회로 종영하는 MBC '누나' 사진제공=MBC]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2007-01-22
(10:56)
|
|
|